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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각성
'생태적 각성'이라는 말이 그대에게 얼마나
현실성 있게 전달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 선명하게 표현해 봅니다.
'생태적 각성'이란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가 아무것도 아니면
나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들과 내가 실은 한 덩어리라는 것을 알아채는 것입니다.
나무 한 그루를 베어내는 일에 무심하던 사람이
내 몸에 깊은 생채기가 생기는 것처럼 아프게 느끼고,
또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생태적 각성입니다.
- 김용규의《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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