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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와서 살고싶은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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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출범100일 언론인 브리핑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2-10-04 조회수467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취임 100 일 (10.8.) 에 즈음하여 언론인 여러분을 모시고

브리핑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저는 당선과 시장 취임 때보다

훨씬 더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10년 만에 시장으로 돌아와 석달여 동안 현장을 챙겨보니,

불치병처럼 깊게 뿌리박힌 ‘ 생각 밖의 현안 ’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라는 시민들의 기대는 어마어마하게 높고,

공무원들은 전보다 업무강도가 높아 적응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어려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이 과정은 우리가 제시했던 일류순천으로 가는 길일 뿐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맺는 열매는 더 값질 것입니다.

 

그래서 더 긴장되고 걱정되는 마음입니다만,

100일 동안 직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업무를 충분히 파악했고,

공약사업과 정원박람회 등 주요현안을 잘 정리해나가고 있다는 보고의 말씀과 함께,

민선8기 시정방향에 대해서 이제는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순천은 내‧외부 여건과 사정이 너무 힘든 위기의 상황입니다.

 

먼저, 경전선 전철화사업의 도심통과 문제가 그렇습니다.

제가 시정을 맡고나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임 시장 때부터 논란이 되던 일이고

사실 그 당시에도 시민들이 반대의사를 표현했지만 묵살되었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시장이 바뀌면서

이제는 반응이 달라졌고, 그 울림이 커졌습니다.

 

최근 대통령께서 순천 경전선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시고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하신 만큼,

순천에 박힌 이 대못을 반드시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기대를 해 봅니다.

사실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또한 취임후 가장 큰 걱정은 내년 정원박람회입니다.

생각보다 준비가 너무 안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제가 들어와 가장 먼저 한 일이 정원박람회 본부장 인사였고,

그 본부장이 뽑은 부장, 팀장들로 선발해서

박람회 조직위 인력을 재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전라남도를 찾아가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박람회 관련 예산과 인력을 지원 받아와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습니다.

 

박람회 조직위 직원들은 저와 함께 주말, 휴일 없이

여러 수단을 강구하여 최선을 다해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원박람회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방식으로는 안 됩니다.

현재의 국가정원은 과감하게 비워내며 새롭게 리뉴얼하고 있습니다.

 

각각 떨어져 있는 국가정원과 동천 , 저류지 정원을

동천뱃길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잔디 길로 연결을 해서

정원박람회장을 도심으로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는 기재부의 승인과정에서 기존 박람회 사업이

너무 적은 규모로 예산이 잡혀 있는 것도 큰 어려움입니다.

이 문제 역시 전라남도와 시가 협력하고 있고,

시의회와도 잘 조율하고 협의해 나가는 중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내 일처럼 생각하고 함께 나서주셔서

경전선 문제도, 정원박람회 문제도

하나 하나 잘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도 드리지 못해 제 마음도 아픕니다만,

시민 여러분께서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시고

이런 순천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동참해주시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시민 여러분께

정말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거의 매일 아침에 걷거나 자전거로 출근하면서

시민들을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일류순천으로 도약할지

도시의 미래를 매일 걱정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도시의 체질을 과감히 바꾸어야합니다 .

생태수도 순천의 슬로건을 무색하게 만드는

난개발과 정체성 없는 도시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해 나가야 합니다.

 

흩어진 도심을 더 이상 개발하고 확장하기 보다는

압축적이고 콤펙트한 도시공간으로 개조하고,

자전거와 도보로 걷기 좋은 공간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순천의 역사와 혼이 담긴 원도심을 다시 살려서

사람이 모이는 구심력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신대지구는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 쇼핑시설과

신대천을 청계천과 같은

친수공간으로 조성해서 최고의 정주환경을 만들고,

연향들은 물과 열을 이용해

미래형 탄소중립 스마트 단지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정말로 머리아픈 것은 쓰레기 문제입니다.

2030 년이면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됩니다 .

 

하남, 평택과 같은 수도권 도시들은 이미

쓰레기처리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을 복합화해서 설치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도 국내외 사례들을 더 공부하고,

신중하면서도 추진력 있게 새로운 에너지시대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문제도 아닙니다.

 

도시의 체질개선은 물리적 공간 뿐 아니라

시민이 살아가는 삶의 토양이 바뀌어야 가능합니다.

 

순천의 미래에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

순천에서 즐겁게 일하며,

아이를 맘 편히 낳고 키울 수 있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삶터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집값 비싼 서울이 아니라

순천에서 사는 것이 행복할 수 있게

문화 예술 , 교육 , 스포츠 , 의료 등 모든 분야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나가겠습니다.

 

기꺼이 자기 돈을 지불하면서도

걷고, 쉬면서 좋은 음식으로 치유와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순천을 찾아올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도시는 생물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 소멸합니다.

순천의 10년 후를 고민해봅시다.

 

인구 감소의 시대에

더 이상 폐쇄적인 도시정책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인근 도시들과 연계하고 협력해서

남해안권의 중심이 되는 통합메가시티를 준비해나가겠습니다.

 

서울과 부산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들이

순천의 정원을 배우는 것처럼

모든 분야에서 배우고 싶은 창조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일류순천’으로 가는 길입니다.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옳은 일이라면 그 방향을 결정하고 속도감 있게

앞으로 나아갔을 때일류순천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오로지 시민만 믿고, 시민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언론인 여러분! 오늘 시정에 대한 보고를 드리는

이 자리에 참석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3개월여 동안 쓰시고 싶은 기사들, 하시고 싶은 말씀이 많으셨을 텐데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선8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자료를 참고해 주시고 궁금하신 사항은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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