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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대 조회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생태도시, 순천시로 놀러오세요!
성명배재현 작성일2026-01-28 조회수8
성명배재현
작성일2026-01-28
조회수8

순천시 여행 가이드: 대한민국 생태수도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순천시 소개 –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생태도시
전라남도 동부에 자리한 순천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도시로,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남도 여행의 핵심 거점이다. 동쪽으로는 광양시, 서쪽으로는 보성군, 북쪽으로는 곡성군과 접하며, 남쪽으로는 순천만을 품고 여수시와 경계를 이룬다. 총 면적 910.43㎢에 인구 약 28만 명이 거주하는 순천시는 호남 지역의 교통 요충지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순천이라는 지명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정벌할 때 이 지역 호족들이 순순히 복종했다 하여 '순천(順天)'이라 명명한 데서 유래한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순천도호부가 설치되어 전라도 동부권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으며, 근현대에 이르러서는 철도와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로 발전하였다.
순천만 습지 – 세계가 인정한 연안습지의 보고
순천만 습지는 순천시를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각인시킨 대표 명소다.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었으며, 201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그 생태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약 5.4㎢에 달하는 갈대밭과 22.6㎢의 갯벌이 어우러진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원형에 가까운 연안습지로 평가받는다.
매년 겨울이면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를 비롯해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저어새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230여 종의 철새가 찾아온다. 특히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약 1만 마리의 흑두루미가 월동하는 장관은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귀한 풍경이다. 순천만 습지 내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S자로 굽이치는 수로와 황금빛 갈대밭, 그리고 저 멀리 와온해변의 낙조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사진작가들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순천만 국가정원 –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의 품격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였던 이곳은 2015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112만㎡의 광활한 부지에 세계 각국의 정원과 습지, 수목원이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네덜란드정원, 프랑스정원, 영국정원, 중국정원, 일본정원 등 11개국의 세계정원에서는 각 나라의 정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봄에는 튤립과 철쭉이, 여름에는 수국과 연꽃이,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국화가, 겨울에는 동백과 설경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정원 내 호수정원과 꿈의 다리는 인생샷 명소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젊은 층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순천만 습지와 국가정원은 스카이큐브라는 무인 궤도열차로 연결되어 있어 두 명소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낙안읍성 민속마을 – 살아 숨 쉬는 조선시대 성곽마을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한 낙안읍성은 조선 전기에 축조된 읍성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조선시대 계획도시다.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 이곳은 1,410m의 성곽이 온전히 남아 있으며, 성내에는 약 100여 가구의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며 전통 생활양식을 이어가고 있다. 박물관이 아닌 살아있는 마을이라는 점에서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민속마을로 손꼽힌다.
초가지붕이 나지막이 이어지는 골목길을 걸으면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든다. 객사, 동헌, 내아 등 관아 건물과 함께 서당, 대장간, 물레방아 등 전통시설이 복원되어 있어 교육적 가치도 높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에서는 전통혼례, 국악공연,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선암사와 송광사 – 천년 고찰의 깊은 울림
순천에는 대한민국 불교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두 천년 고찰이 있다. 조계산 동쪽 기슭의 선암사는 백제 성왕 시대인 529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태고종의 총본산으로서 한국 불교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등재된 선암사는 승선교, 삼인당, 대웅전 등 보물급 문화재가 즐비하며, 봄이면 수백 년 된 매화와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조계산 서쪽 기슭의 송광사는 신라 말기에 창건되어 고려 보조국사 지눌이 중창한 이래 16명의 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이다. 불보사찰 통도사, 법보사찰 해인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불리는 송광사는 국보 목조삼존불감을 비롯해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선암사와 송광사를 잇는 조계산 굴목재 등산로는 약 6km 구간으로, 숲길을 따라 두 고찰을 순례하는 코스로 인기가 높다.
순천 드라마 촬영장 – 추억 속 그 시절로의 여행
순천시 조례동에 조성된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한국 근현대사를 재현한 오픈세트장이다. 약 35,000㎡ 부지에 순천읍 거리, 서울 달동네, 서울 변두리 마을 세 구역으로 나뉘어 조성되어 있으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골목 구석구석 옛 간판과 포스터, 생활용품들이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레트로 감성을 선사한다. 교복이나 옛날 의상을 대여하여 촬영장 곳곳에서 인생샷을 남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순천의 맛 – 남도 미식 여행의 정수
남도 음식의 본고장 순천에서는 진정한 한정식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순천만 인근에서 채취한 짱뚱어와 낙지, 꼬막은 이 지역 대표 식재료로, 짱뚱어탕과 낙지연포탕, 꼬막비빔밥은 순천 여행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별미다. 특히 벌교읍의 꼬막정식은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을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어 전국에서 미식가들이 찾아온다.
순천 웃장 인근의 대대포 국밥거리에서는 새벽부터 끓여낸 진한 국밥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아랫장에서 열리는 순천 전통시장 5일장에서는 갓김치, 고들빼기김치 등 남도 특유의 발효음식을 만날 수 있으며, 싱싱한 제철 해산물과 농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순천의 계절별 축제와 문화행사
순천에서는 연중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봄에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인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가 열리며, 튤립과 유채꽃이 만발한 정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름에는 동천에서 열리는 순천 연등축제가 밤하늘을 수놓고, 가을에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와 순천만 갈대축제가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겨울에는 순천만에서 펼쳐지는 흑두루미 탐조 프로그램이 인기다.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전문 해설사의 탐조 투어를 통해 흑두루미의 생태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순천문화예술회관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상설 전시와 기획 공연이 꾸준히 열려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순천으로 떠나는 교통편
순천은 호남과 경부축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KTX 순천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약 2시간 30분, SRT 수서역까지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되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호남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가 교차하여 자가용 이용 시에도 편리하며, 순천완주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전주, 광주 등 인근 도시와의 연계 여행도 수월하다.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전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시내 대중교통은 순천시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고 있으며, 순천만 습지와 국가정원 간 스카이큐브를 이용하면 색다른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다.
순천의 주거환경과 정주 여건
순천시는 생태환경과 도시 인프라가 조화롭게 갖춰진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는다. 특히 신대지구, 연향동, 조례동 일대는 신규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젊은 인구 유입이 활발하다. 순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등 고등교육기관과 순천의료원 등 종합병원이 위치해 교육 및 의료 인프라도 충실하다.
최근 순천은 전남 동부권 혁신도시로서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이 이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지방 중소도시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여 전국적으로 우수한 주거단지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는데, 수도권에서 쾌적한 도심 생활을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순천 여행 코스 추천
1박 2일 순천 여행을 계획한다면 다음 코스를 추천한다. 첫째 날은 오전에 순천만 습지를 탐방하고 용산전망대에서 갈대밭 전경을 감상한 뒤, 스카이큐브를 타고 국가정원으로 이동하여 오후 시간을 보낸다. 저녁에는 순천 웃장 인근에서 짱뚱어탕이나 낙지연포탕으로 식사를 하고, 드라마 촬영장 야경을 즐긴다.
둘째 날은 아침 일찍 낙안읍성을 방문하여 고즈넉한 조선시대 마을을 거닐고, 점심은 벌교에서 꼬막정식을 맛본다. 오후에는 송광사 또는 선암사를 택해 천년 고찰의 고요함 속에서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을 갖는다. 계절에 따라 매화, 벚꽃, 단풍 등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된다.

순천시는 세계적 수준의 생태환경과 천년의 역사문화, 그리고 남도 특유의 미식까지 두루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정원이자 박물관인 순천에서 자연의 경이로움과 역사의 깊이를 동시에 체험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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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