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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시쯤에 매곡동 성당에서 시내버스를 탔어요. 좀 늦게 나가서 뛰어갔는데 출발 안하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한마음으로 버스를 탔어요. 기사님이 '어서 오세요'하고 인사를 해주셔서 인류애 상승했어요ㅠㅠ 다른 손님들한테도 인사를 하시길래 원래 친절하신 기사님이신가보다 싶었어요. 중앙시장인가 도착해서 앞문을 여니까 할머니,할아버지가 어디가냐고 묻는거 같았는데 기사님이 일일히 친절하게 답해주셨어요. 그리고 앞문을 닫았는데 기사님이 출발을 안하시고 다시 앞문을 여시는거에요? 근데 알고 보니까 뛰어오시는 아주머니를 기다려서 태우셨어요!! 다른 기사님들은 그냥 출발하시는게 일상인데 기사님은 심지어 웃으면서 어서 오시라고 하셔서 감동먹었어요. 오늘 장날이라 어르신 분들이 많이 타셨는데 버스 타는 손님들 한명도 빠짐없이 천천히 오르시라고 하시고, 인사하시고, 출발한다고 꽉잡으라고 하시고, 차 움직일 때는 일어서지 말고 멈추면 일어서 라고 친절하게 말씀 하셨어요. 원래 이런 글도 귀찮아서 안적는데 이정도로 친절하신 버스 기사님은 처음이라서 이 글 적으려고 버스 내리고 버스 번호판까지 찍었어요ㅋㅋㅋ 앞으로 98번 자주 타려구요!! 또 만났으면 좋겠어요.. 98번(7143) 버스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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